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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부 처방(원리편) · 돈 꺼내 쓰기

금융자산은 전부 절세계좌로,
꺼내는 순서가 세금을 결정한다

돈 굴리는 기술이 아니라, 어느 계좌에 담고 어떤 순서로 채우고 꺼내느냐의 문제입니다.

2026년 세법 기준 · 최종 확인 2026-10-01
돈 꺼내 쓰기 · 11 / 9

월 400만원을 쓰면서, 세금은 월 10만원

모든 금융자산을 절세계좌에 모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. 금융자산 6억원을 들고 60세에 은퇴한 맞벌이 부부를 인출 시뮬레이터로 돌려봤습니다.

세액공제 연금퇴직금세액공제 안 받은 돈02억4억6억60세65세70세75세80세85세90세
계좌 잔액 (연초). 6억을 꺼내 쓰는 동안에도 남은 돈이 계속 굴러 30년 가까이 버틴다.
국민연금세액공제퇴직금안 받은 돈모자람03천만6천만9천만60세65세70세75세80세85세90세
해마다 쓴 돈의 출처 (생활비 + 세금 + 건강보험료). 65세부터 국민연금이 바닥을 받쳐 계좌에서 꺼낼 돈이 줄어든다.
같은 6억, 비과세 원금이 클수록 실효세율이 내려간다0%2%4%6%비과세 1억비과세 2억비과세 3억비과세 4억비과세 5억5.16%월 약 16만원4.34%3.57%3.19%이 예시 · 세금 월 약 10만원2.71%
퇴직금 IRP 1억은 그대로 두고, 나머지 5억을 비과세 원금과 세액공제 연금으로 나누는 비율만 바꿨습니다.
  • 6억을 들고 나가 87세까지 10억 넘게 꺼내 썼습니다. 꺼내는 동안에도 계좌 안에서 연 5% 수익으로 계속 굴렸기 때문입니다
  • 10억을 꺼내 쓰는 동안 낸 세금은 고작 3,341만원, 인출 총액의 3.2%입니다. 비결은 계좌입니다. 세액공제를 안 받고 넣은 원금은 세금 없이, 세액공제 받은 돈은 1인 연 1,500만원까지 5.5~3.3%로 꺼냅니다. 퇴직금은 IRP에서 연금으로 받아 퇴직소득세를 30% 덜 냅니다
  • 일반계좌였다면 수익이 날 때마다 15.4%가 빠지고, 1인 금융소득이 세전 연 1,000만원을 넘는 순간 그 전액에 건강보험료가 붙습니다. 연금계좌에서 꺼내는 돈에는 건강보험료가 붙지 않습니다
60세 은퇴 · 6억 · 연 5% · 물가 2.1% · 월 400만원 · 국민연금 부부 월 210만(65세~)
평생 꺼내 쓴 돈 (인출 총액)
10억 4,802만
연금소득세 + 퇴직소득세
3,341만
실효세율 (세금 ÷ 인출 총액)
3.19%
한 달로 치면
세금 월 약 10만원
자금이 버티는 나이
만 87세까지

무엇을 사느냐보다, 어느 계좌에 담느냐가 평생 내는 세금을 정한다.

가정값으로 계산한 결과이며, 세법과 건강보험료는 2026년 기준입니다. 6억은 퇴직금 IRP 1억, 세액공제 연금 1억(부부 5천씩), 세액공제 안 받은 연금·ISA 4억(부부 2억씩)으로 나눴습니다. 비과세 원금도 불어난 수익을 꺼낼 때는 연금소득세가 붙어서 세금이 0이 되지는 않습니다. 건강보험료(90세까지 6,844만)는 연금계좌 인출이 아니라 집(5억)과 국민연금에 매겨진 금액입니다. 내 숫자는 이 장 마지막의 시뮬레이터에서 직접 넣어 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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